[매일경제] 韓배터리 삼총사, 글로벌 점유율 30% 돌파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20&no=219797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이 올해 1월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중국 CATL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4위와 7위를 기록하며 모두 톱10에 올랐다.
2일 전기차 배터리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일본 파나소닉(점유율 27.6%)이 1위로 올라선 가운데 LG화학(22.9%)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SDI(5.1%)와 SK이노베이션(2.8%)은 각각 4위와 7위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국내 3사의 점유율도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한국 전기차 배터리 3사의 세계 시장점유율 합계가 3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3 물량이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급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CATL을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시장 침체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세계 1위를 고수하던 CATL은 지난해 1월과 비교했을 때 시장점유율이 29.2% 감소했으며 BYD는 81.8%나 줄었다.
2020년 1월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량은 7.3GWh로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했는데 역시 중국 시장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LG화학은 1.7GWh로 전년 동월 대비 2.4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CATL을 제치는 데 성공했다.
삼성SDI는 0.4GWh로 22.7% 증가해 4위로 두 계단 상승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2.1배 급증한 0.2GWh를 기록해 다섯 계단이나 순위가 뛰어올랐다.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전년 동월 14.2%에서 30.8%로 급격히 늘어나 처음으로 30%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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